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- 조지 S. 클레이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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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

“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네. 버는 돈보다 덜 쓰고, 번 돈의 일부를 저축하게. 그러면 언젠가 부자가 되네.”

돈을 벌지만 각잡고 모아본 적은 없었다. 경제적인 독립을 선언했지만 ‘개인적인 소비’ 에 대한 독립이지, 돈을 ‘불리는’ 부분에 있어서는 가족의 손을 빌려왔다. 매달 날아오는 은행 이메일 덕에 꾸준히 돈이 불어나고 있는 것은 느끼고 있지만 자주적으로 만지는 돈이 아니기에 놓치기도 쉬웠다. 미국에서, 돈이 많고 돈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곁에서 지냈었다. ‘품위유지비’ 라는 개념에 대해 알게 됐다.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소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 자잘한 것을 결제하는 것에 쾌감을 느꼈다. 작년 하반기, 신용카드 할부라는 신세계를 알고 나서는 돈 쓰는 것이 더 쉬워졌다.

2022년 1월, 새 해 다짐의 물살을 타고 경제적인 자주성을 찾고 내 손으로 돈을 불려봐야겠단 욕심이 들었다.

‘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’ 에선 돈 버는 방법을 7가지 단계로 설명한다. 각 단계별로 생활에서 실천하려는 것들을 첨언했다.

  1. 저축을 시작하라
    • 월급의 10% 이상을 저축하려고 한다.
  2. 씀씀이를 관리하라
    • 필수적인 것과 부가적인 것을 판단하여 전략적인 소비를 할 것이다.
  3. 돈을 불려라
    •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해 보고 싶다. 내 돈이 어떻게 불어나는지, 원론적인 흐름을 알자.
  4. 돈을 잃지 말고 지켜라
    • 손실은 언제, 어디서든 생길 수 있다. 손해를 최소화하고 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.
  5. 집을 사라
    • 잘만 하면 무언가 떨어지지 않을까.
  6. 미래 수입원을 마련하라
    • 내 능력을 살려 투잡정도는 해 보고 싶다.
  7. 돈 버는 능력을 키워라
    • 모든 능력은 돈이 된다.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기르면서 새로운 스킬셋을 습득하자.


없어서는 안 될 ‘필수 비용’과 소득의 90%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내게. 나머지는 모두 지워버리고 쓸데없는 욕망이라고 생각하게.

책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이다. 필수 비용과 부가적인 욕망을 구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. 2022는 욕망을 줄이는 해가 되길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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핑크팬더님의 52주 독서 모임에 들어갔다. 책 편식을 좀 고쳐야지.